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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떨지 않고 발표 잘 하는 방법 A to Z

by 김설연 2023. 7. 2.

대학생 떨지 않고 발표 잘 하는 방법 A to Z

안녕하세요, 설연입니다. 오늘은 대학생들이 발표 수업에서 떨지 않고 발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저도 새내기 때 처음 발표 수업을 했을 때는 식은 땀이 나고 발표 전 날부터 잠을 못 자곤 했습니다. 그러나 발표를 여러 번 하다보니 저만의 발표 노하우가 생기고, 발표를 준비하는 루틴이 생겼습니다. 그 후로 발표 수업에 참여해도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제가 배우고 느낀 발표 잘 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본인이 발표할 부분만큼은 정확하게 공부하자

대학생이 발표 수업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본인이 발표할 부분을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설령 팀 프로젝트에서 발표 부분만을 맡아 자료 조사나 ppt를 만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발표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공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표 내용을 숙지하고 있을 때 더 자신감있게 발표할 수 있고, 발표가 끝난 후 Q&A 세션에서도 교수님 혹은 다른 학우들의 질문에 현명하게 답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채 그저 발표문만 읽는다면 발표의 진행이 매끄러워 지지 않을 뿐더러, 돌발 질문에 전혀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발표할 부분은 예습과 철저한 자료 조사, 적극적인 탐구를 통해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해야만 합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발표 전 교수님 혹은 다른 학우들에게 미리 질문하도록 합니다.

 

2. PPT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지 말자

많은 대학생들이 PPT에 발표문을 복사하여 붙여 넣고, 화면을 보며 그 내용을 그대로 읽기만 하는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발표 당일에는 PPT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PPT에 있는 내용을 읽기만 하면 굉장히 지루한 발표가 되고, 이에 따라 청중들이 여러분의 발표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본인이 설령 발표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다고 해도, PPT에 모든 내용을 적어두고 그 내용을 보면서 읽는 발표를 한다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발표자가 발표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은 과제 평가에서 좋은 점수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PPT에는 슬라이드마다 간단한 요약과 시각 자료만을 삽입하고, 발표자는 줄글로 된 발표문을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준비하고 있는 발표가 개인 프로젝트라면 PPT를 만들 때 이러한 점을 스스로 자각하여 PPT를 준비할 수 있지만, PPT 제작 담당이 따로 있는 팀 프로젝트라면 PPT 제작을 담당하는 학우에게 발표문을 그대로 붙여넣지 말아달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사전 연습은 필수다!

실전적인 발표에 들어가기 전, 사전 연습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발표 연습은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저는 스터디 룸이나 학교 내 빈 강의실을 미리 예약하여 실제 발표처럼 연습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나 혼자 앉아서 발표문을 읽어보는 것과 넓은 공간에 서서 발표문을 읽어보는 것은 마인드 적인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표를 연습함으로써 발표문과 PPT에 이상이 있는 지 체크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표 시간을 미리 측정해 볼 수 있고 본인이 발표 내용에서 어떤 부분을 잘 모르고 있는 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친구나 함께 발표를 준비하는 팀원들에게 본인이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하면 Q&A 세션도 미리 준비할 수 있고, 발표에서 본인이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습은 실전 발표에서 실수를 줄일 수 있고 발표 당일 긴장을 덜 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리허설을 미리 해 보는 것처럼, 발표자도 청중 앞에 서기 전 연습을 꼭 해 보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4. 적절한 발표 기술을 사용하자

마지막으로는 적절한 발표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표 기술을 사용하면 발표의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으면서도 청중의 반응을 유도하여 청중들로 하여금 발표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는 발표의 퀄리티를 높이고 평가에서 좋은 점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표 기술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발표의 내용이 묻힐 수 있으므로, 본인이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2~3가지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발표 기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청중에게 질문하기: 청중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은 청중이 직접 발표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청중이 발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본격적인 발표 내용에 들어가기 전, 발표 내용에 관련된 청중의 경험을 묻거나 사전 지식을 묻는 것이 대표적인 활용 방법입니다.
  2.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말하는 발표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동물 보호법을 설명할 때, 동물 보호법의 내용만을 줄줄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 보호법이 실제로 적용된 사례를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 듯이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지루한 발표 형식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경험 공유하기: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과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발표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미라클 모닝의 효과에 대한 발표를 할 때, 본인이 실제로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느낀 점들을 간략히 청중에게 공유하는 것입니다. 이는 청중과 공감대를 만들어 청중에게 발표 내용을 더 친숙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자칫 주관적인 발표가 될 수 있으니 객관적인 내용을 위주로 설명해야 하는 발표에서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동영상 자료 활용하기: 발표 내용과 관련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하는 것은 청중의 집중을 잠시 환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동영상 자료는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해야 하며, 발표 시간을 벗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짧은 동영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속담이나 격언과 같은 인용문 사용하기: 인용문을 사용하는 것은 발표를 마치기 전 발표 내용을 요약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좋은 인용문을 사용하면 발표 내용을 청중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인용문은 발표 내용과 강력히 연결되는 것을 사용해야 이러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발표자-발표잘하는법-대학생-발표수업

대부분의 대학생에게 발표는 피해갈 수 없는 과제입니다. 심지어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발표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미리 발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대학에서 이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은 대학생들이 더 이상 떨지 않고 자신감있게 발표 수업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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